화내는 사람이 손해
화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.
일단 화를 내면 아드레날린과 코티졸 등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,
이 물질이 분비되면 혈압이 올라가고 맥박이 빨라지는 등
생리적 변화가 일어나며 심장 혈관 내벽에 손상을 가져옵니다.
이런 일이 반복되면 심장병, 고혈압, 동맥경화, 소화 장애 같은 질병뿐 아니라
뇌세포 손상으로 치매 확률도 높아집니다.
또 암세포를 죽이는 NK 세포의 기능을 억제하여 암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립니
다.
영국의 한 실험에 의하면, 사람이 화낼 때 나오는 날숨을
1시간 동안 모아서 농축했더니 80명을 죽일 수 있는 독약으로 변했다고 합니다.
그러니 독소를 만들어내는 사람의 건강은 얼마나 상하겠는가~
'일소일소 일노일로(一笑一小一怒一老)'라는 말이 있듯, 화를 내면 노화도
촉진됩니다.
미국의 한 교수는 자신이 대학생일 당시 화를 측정하는 질문지에서
분노 수준이 높게 나타났던 사람들은 50세가 되었을 때
사망할 확률이 4~7배나 높았다고 합니다.
화를 내면 일시적으로 후련한 듯한 느낌이 들지만 몸과 마음은 황폐해집니다.
하지만 이를 자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화를 내는 편이 낫다고 착각하게 됩니다.
한 그룹에게는 화가 났을 때 펀칭백을 때리면서 분노를 표출할 수 있는
기회를 주고, 다른 그룹은 몇 분간 앉아서 조용히 분을 삭이도록 한 뒤 관찰한
결과, 펀칭백을 두들겼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도
공격적으로 대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.
화를 다스리지 못하고 매번 그런 식으로 휘둘리면 자신만 힘들어집니다.
그러니 화내지말고 웃어요.
출처: 네이버카페